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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조원대' 부천 영상문화산업단지 개발, 속도 낸다

archiving-u 2021. 3. 17.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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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GS컨소시엄 24일 상동 영상문화산업단지 개발 협약
우선협상 선정 2년만에...연말 토지 매각, 2024년 아파트 분양

 

4조원대 경기 부천 상동영상문화산업단지 복합개발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부천시는 GS컨소시엄과 24일 상동영상문화산업단지 복합개발사업 협약식을 연다.

협약식은 GS컨소시엄이 2019년 4월 상동영상문화산업단지 복합개발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지 2년 만이다.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복합개발은 상동 일대 35 2000㎡에 사업비 4조1900억원을 들여 도심형 융복합 영상문화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협약안은 개발구상방안과 법인설립기준, 토지매매대금 선정 및 납부방법, 공공기여금 사용계획, 계약해지와 위약금 등 구체적 내용들을 명시한다. 특히 입주 예정기업 이탈 시 기업당 50억원의 페널티 부과 내용을 담고 있다. 시민협력위도 기한을 두지 않고 지속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협약이 체결되면 시는 교통영향평가와 전략환경영향평가, 재해영향평가 등을 거쳐 도시관리계획 변경절차를 밟는다. 이어 측량과 감정평가 등 행정절차가 원만하게 마무리되면 연말 상동 529-2번지 일대 대지 351916㎡에 대한 매매계약이 체결된다.

내년 실시설계 등 건축인허가 절차를 밟고 2023년 상반기 아파트 분양과 본격적인 문화산업 융·복합센터 조성사업이 착수된다.

상동영상문화단지에는 아파트 5160가구가 들어선다. 융·복합시설로는 소니픽처스와 EBS 등 국내외 28개사가 유치되며 호텔과 컨벤션센터 등도 들어선다.

시 관계자는 "협약이 체결되면 본격적인 사업추진이 진행된다. 행정절차 등을 거쳐 오는 2023년 상반기 아파트 분양을 시작으로 각종 사업이 착수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GS건설 컨소시엄은 GS건설을 비롯해 현대건설, 대림산업, 화이트코리아, 교보증권 등 국내외 7개사가 참여했다. 시와 협약이 체결되면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할 것으로 알려졌다.

상동영상문화산업단지 복합개발사업은 시의회에서 공유재산안 매각안이 몇차례 부결되면서 제동이 걸렸으나 지난해 12월 시의회에서 매각동의안이 가결돼 GS컨소시엄과 본격적인 협상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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