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고(故) 신격호 회장을 그리워하며 ‘아버지의 고향’이라 칭했던 부산에 한국판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8월 개장한다. 지난 2019년 5월 착공한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이하 부산롯데월드)에는 야외테마파크와 쇼핑몰, 루지 등이 들어선다. 10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관광단지에 들어서는 부산롯데월드에는 루지를 포함해 총 31개의 체험, 공연, 놀이시설이 들어선다. 부산롯데월드는 오시리아관광단지에 50만765㎡(약 15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초대형 테마파크다. 윤재진 오시리아테마파크 총괄 담당은 “오는 8월 주요시설이 대부분 오픈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며 “부산롯데월드와 함께 들어설 기장 롯데쇼핑몰도 사용승인을 받아 오픈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부산롯데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