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중국 견제에 일본이 적극 호응하면서 중국과 일본의 관계가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트위터에 올린 한 장의 패러디 사진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패러디 사진을 올린 사람은 전랑(戰狼·늑대 전사) 외교의 상징으로 꼽히는 자오리젠 대변인이다. 중국 우한이 코로나19의 진원지라는 비판을 받고 있을 때 군인 올림픽 때 미군이 우한에 바이러스를 퍼뜨렸다는 얘기가 있다는 트위터물을 올렸던 바로 그 사람이다. 자오리젠 대변인은 지난 26일 두개의 사진을 하나로 묶어 올렸다. 하나는 원본 그림이고 하나는 이를 패러디한 그림이다. 사진 오른쪽 원본은 일본 에도시대 화가 가쓰시카 호쿠사이의 대표작 '가나가와 앞바다 파도 아래'라는 일본인이면 누구나 다 하는 전설적인 명화이고 왼쪽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