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서울올림픽 마라톤 경기는 당시 올림픽을 맞아 잘 정비된 서울의 모습을 잘 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가로등에 걸려있는 올림픽 배너가 행사 분위기를 자아낸다. 넓고 잘 정비된 도로의 모습은 서울의 발전을 보여준다. 도시 곳곳에 올림픽 앰블럼과 잘 꾸며놓은 조경을 볼 수 있다. 마라톤 선수들 뒤로 지어지는 대단지 아파트 건설 현장을 볼 수 있다. 한강 위에는 시원하게 뻣은 대로와 교각이 있다. 하늘에서 보아도 잘 정비된 한강변 모습을 볼 수 있다.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꾸며진 올림픽 조경이 인상적이다. 당시 서울의 상징 63빌딩의 모습도 보인다. 지금과 달리 홀로 우뚝솟아 있는 모습이다. 마라톤은 입장권을 구매하지 않아도 길거리에서도 경기를 지켜볼 수 있기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있다. 선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