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인 인텔이 200억 달러(약22조6000억원)를 투자해 새로운 반도체 공장을 설립하겠다고 발표하자 아시아의 대표적인 반도체 업체인 삼성전자와 대만의 TSMC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4일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 현재 TSMC는 대만증시에서 전거래일보다 3.9% 급락하고 있다. 이에 비해 삼성전자는 한국 증시에서 1.3% 하락하고 있다. TSMC가 삼성전자보다 더 급락하고 있는 이유는 TSMC가 물부족 현상으로 조업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앞서 인텔은 200억달러를 투자해 미국 애리조나주에 2곳의 반도체 공장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23일(현지시간) 이 같은 계획을 공개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