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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日 NTT도코모에 5G 장비 공급...한·미·일 1위 통신사 모두 잡았다

archiving-u 2021. 3. 23.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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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업자 NTT도코모에 5세대(5G) 이동통신장비를 공급한다. 삼성전자가 NTT도코모에 이동통신 장비를 직접 공급하는 것은 처음이다. 지금까지는 일본 현지업체를 통해 NTT도코모에 장비를 공급했다.

삼성전자는 NTT도코모와 5G 이동통신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NTT도코모에 5G 상용망 구축에 필요한 기지국(RU)을 공급하며, 신속한 5G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016년부터 NTT도코모와 5G 기술을 검증한 이후 5G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결실을 맺었다.

삼성전자는 일본 2위 통신사 KDDI에 이어 1위 NTT도코모도 5G 고객으로 확보, 일본 5G 이동통신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게 됐다.

NTT도코모는 지난해 말 기준 가입자수 8200만명의 일본 최대 이통사다. 모바일 서비스 매출은 2019년 기준 미국 버라이즌, 중국 차이나모바일, 미국 AT&T, 미국 T-모바일과 함께 세계 5위권이다.

NTT도코모는 CDMA, LTE 등 세계 이동통신 표준 제정을 선도했던 이통사로 다수 연구개발 인력을 고용해 다양한 기술 개발 및 표준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장비 업체에 대한 기술적 요구 사항이 많고 검증 과정이 세밀한 까다로운 사업자로 정평이 나 있다.

NTT도코모와 계약으로 삼성전자는 5G 이통시장에서 한국·미국·일본 1위 사업자를 고객으로 확보, 5G 시장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확인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이동통신 매출 기준 세계 1위 통신사업자인 버라이즌과 8조원 규모 네트워크 장비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스테판 폰그라츠 델오로 애널리스트는 “NTT도코모와 삼성전자 계약은 의미가 크다”며 “NTT도코모는 혁신적 기술을 선도해 온 역사를 가진 기업으로 삼성전자는 주요 5G 공급업체로서 입지를 굳건히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30&aid=0002934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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