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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억 당첨 복권' 떨어뜨린 美 남성, 수색 끝에 되찾아

archiving-u 2021. 3. 23.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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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성이 100만 달러에 당첨된 복권을 길에 떨어뜨렸다가 천신만고 끝에 되찾았다.

지난 10일, 미국 테네시에 거주하는 닉 슬래튼은 동네 마트에서 음료수와 복권을 샀다. 그가 산 복권의 숫자는 당첨 번호와 정확히 일치해 슬래튼은 117만 8,746달러(약 13억 3천만 원)에 당첨되는 행운을 얻었다. 슬래튼은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놀랐고 믿을 수 없었다"고 당첨 사실을 알게 된 순간을 회상했다.

그는 약혼녀를 만나 기쁜 소식을 알렸고 둘은 함께 자동차용품 판매 업체 '오 라일리스'를 찾아 필요한 물건을 샀다. 그런데 집으로 향하던 슬래튼에게 상상하고 싶지도 않은 일이 일어났다. 그가 가지고 있던 당첨 복권이 감쪽같이 사라진 것이다. 그와 약혼자는 주변을 샅샅이 뒤졌지만 어디에도 당첨 복권은 없었다. 복권은 현금처럼 소유자가 분명하지 않기 때문에 당첨 티켓만 있으면 누구든 당첨금을 받을 수 있다.

슬래튼은 자신이 하루 동안 갔던 모든 곳을 되짚으며 복권이 있을 만한 곳을 추적했고 마침내 오 라일리스 주차장 바닥에서 자신이 떨어뜨린 복권을 되찾았다. 그는 "누군가가 백만 달러에 당첨된 복권을 밟아 발자국까지 나 있었다"고 말했다. 슬래튼은 하루 뒤인 11일 주 복권국에서 복권 당첨금을 수령하고 기념 촬영을 마쳤다.

미국 복권국 관계자는 "구매자는 복권을 산 즉시 서명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그렇게 하면 분실 또는 도난 시 다른 사람이 현금화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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