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표적인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패스트리테일링이 세계 의류업계 시가총액 순위에서 '자라' 브랜드를 보유한 스페인 기업 인디텍스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1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쿄 증시에 상장된 패스트리테일링의 주가는 전날 3.06% 오른 10만2500엔으로 거래를 마치며 처음으로 10만엔대에 올라섰다. 실제로 유니클로는 지난해 11월 기준 총 2298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 중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지역이 6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19 대유행 속에서도 빠른 속도로 경기 회복을 달성한 중국 내 점포수는 791곳으로, 점포가 가장 많은 일본(815곳)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8월 결산기준 중화권(홍콩·대만 포함)의 영업이익률은 14.4%로 일본..